$657M 비트코인 숏스퀴즈, 이란 휴전 한마디에 12만 명이 증발했다

💡 Key Takeaways

  • 트럼프의 이란 2주 휴전 발표로 비트코인 $66,941→$72,789 (12% 급등), 24시간 $657.89M 청산에 121,416명 강제 퇴장
  • 숏 $427M vs 롱 $231M (3:1 비율) — 3월 이후 최대 비트코인 숏스퀴즈. ETF $471.4M 단일 최대 유입, AER 1.8x로 기관이 채굴 물량의 1.8배 흡수
  • 48시간 만에 이란 측 균열 주장, BTC $70,981로 후퇴 — 4/21 만료까지 $68,000 종가 안착 여부가 관건

$657M. 하루 만에 암호화폐 시장에서 증발한 금액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4월 7일 저녁 이란과의 2주 휴전을 전격 발표하자, 극단적 공포에 갇혀 있던 시장에서 역사적인 비트코인 숏스퀴즈가 터졌습니다.

비트코인 숏스퀴즈의 방아쇠, 이란 2주 휴전

비트코인은 $66,941에서 $72,789로 12% 리바운드하며 3주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휴전의 핵심 조건은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개방이었습니다.

2월 28일부터 폐쇄된 이 해협은 글로벌 원유 공급의 약 20%가 통과하는 병목이었습니다. 발표 직후 WTI 원유는 16% 폭락해 $94.47를 기록했고, 브렌트유도 15% 빠진 $92.21로 떨어졌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원유 하락이 단순한 에너지 시장 이벤트가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나스닥 +3.55%, S&P 500 +2.7%, 다우 +1,200포인트로 총 $1.5조 규모의 글로벌 시장 랠리가 벌어졌습니다. 암호화폐에서도 ZEC +23%, MON +15%, ZRO·ENA 각각 +14% 등 알트코인이 동반 급등했습니다.

비트코인 숏스퀴즈와 암호화폐 시장 급등을 표현한 AI 일러스트
이란 휴전 발표 직후 비트코인 12% 급등과 $657M 청산이 동시에 발생하며 시장이 요동쳤다 — Generated by OpenAI DALL-E 3

$657M 청산, 숏 포지션 3:1 비율로 증발

24시간 만에 $657.89M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습니다. 121,416명의 트레이더가 한꺼번에 시장에서 퇴장당한 이 비트코인 숏스퀴즈는 3월 4일 이후 최대 규모였습니다.

쉽게 말해 숏 대 롱의 비율은 약 3:1이었습니다. 숏 포지션에서만 $427M이 청산됐고, 롱은 $231M에 그쳤습니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 $282.46M, 이더리움 $135.63M, 솔라나 $20.12M, XRP $4.75M 순이었습니다.

이란-미국 분쟁 기간 내내 Fear & Greed Index는 한 번도 10을 넘지 못했고, 직전 수치는 8이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하락에 극단적으로 베팅한 상태였고, 휴전 발표 한마디가 이 일방향 포지션을 통째로 뒤집은 것입니다.

핵심: $657.89M 청산 중 숏이 $427M(65%)을 차지했다. 극단적 공포장에서 한쪽으로 쏠린 포지션이 역전당한 전형적인 숏스퀴즈 패턴이다.

거래소별 청산 지도: Hyperliquid $236M 1위

이번 청산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거래소는 Hyperliquid였습니다. $236.41M이 청산됐으며, 이 중 숏 포지션이 63.86%를 차지했습니다.

단일 최대 청산 건은 Hyperliquid의 BTC-USD 포지션으로 $20.33M에 달했습니다. 이어 Binance $111.47M, Bybit $106.64M, Bitget $61.54M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암호화폐 선물 시장의 오픈 인터레스트(미결제 약정, 아직 청산되지 않은 선물·옵션 계약의 총 가치)는 7% 증가해 $114.26B를 기록했습니다. 3월 17일 이후 최고치로, 대규모 청산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Hyperliquid가 Binance의 2배 이상 청산을 기록한 것은 레버리지 리스크의 중심이 탈중앙화 거래소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비트코인 가격 차트와 거래소 화면
Hyperliquid가 $236M으로 청산 규모 1위를 차지하며 탈중앙화 거래소의 레버리지 리스크가 부각됐다 — Photo by Jakub Żerdzicki on Unsplash

원유 16% 폭락, 호르무즈 해협이 풀리면 벌어지는 일

호르무즈 해협은 2월 28일 이란의 봉쇄 이후 40일 넘게 닫혀 있었습니다. 글로벌 원유 공급의 약 20%가 이 해협을 통과하기 때문에, 봉쇄 기간 동안 WTI 원유는 $113~$120 수준을 오갔습니다.

휴전 발표와 함께 WTI는 하루 만에 16% 폭락해 $94.47까지 내려왔습니다. Bitfinex Alpha는 이 원유 디플레이션이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을 실질적으로 앞당길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시 말해 비트코인에 대한 매크로 환경이 이중으로 개선된 것입니다. 원유 하락은 달러 약세를 유발하고, 금리 인하 기대는 비이자 자산인 비트코인의 매력을 높입니다. Dan Ives(Wedbush)는 Fortune에서 “이란에 대한 이 출구가 기술주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쉽게 말하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5차선 고속도로의 1차선을 40일간 차단한 것과 같습니다. 차단이 풀리자 쌓여 있던 차량(유동성)이 한꺼번에 시장에 쏟아진 것입니다.

ETF $471M 유입, 기관 자금이 바닥을 찍었다

4월 6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471.4M의 순유입이 기록됐습니다. 30일 이상 최대치였으며, BlackRock IBIT가 $181.9M, Fidelity FBTC가 $147.3M, ARK ARKB가 $118.8M을 각각 흡수했습니다.

더 주목할 지표는 흡수-방출 비율(AER, 기관의 매수량 대비 채굴자의 매도량 비율)입니다. 14일 이동평균 기준 1.8배로, 기관이 비트코인 채굴자의 일일 방출량 $31M 대비 1.8배를 매수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3월 말 1.3배에서 크게 상승했습니다.

다만 4월 7일에는 $159.1M이 유출돼, 2일 순유입은 $312.3M으로 줄었습니다. 유입과 유출이 하루 간격으로 교차하며, 기관 자금의 방향이 아직 한쪽으로 확정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추가적인 대규모 순유입이 이어져야 추세 전환 신호로 읽을 수 있습니다.

핵심: ETF 단일 유입 $471.4M, AER 1.8x — 기관이 채굴 물량의 거의 2배를 사들이고 있지만, 유입·유출 교차 패턴은 아직 방향성이 확정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암호화폐 거래 모니터 화면
BlackRock·Fidelity·ARK 3사가 ETF 유입의 95%를 차지하며 기관 자금의 집중 현상이 뚜렷해졌다 — Photo by Nick Chong on Unsplash

Fear & Greed 8에서 반등, 온체인 신호가 말하는 것

이란 분쟁 기간 동안 암호화폐 Fear & Greed Index는 8까지 떨어졌습니다. 분쟁이 시작된 이후 이 지수는 한 번도 10을 넘지 못했습니다.

온체인 데이터는 더 극단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MVRV Z-Score(시장 가치 대 실현 가치 비율, 비트코인의 고평가·저평가를 판단하는 지표)는 3월 11일 1.2에서 4월 7일 0.60으로 하락했습니다. 3년 최저치로, 역사적으로 이 수준 아래에서 시장 바닥이 형성됐습니다.

단기 보유자의 SOPR(매도 수익률, 매도 시점의 가격을 매수 시점으로 나눈 값)도 0.97~0.99로 1.0 아래에 머물렀습니다. 포인트는 이것입니다 — 1.0 미만은 보유자들이 손해를 보면서도 매도하고 있다는 뜻으로, 전형적인 항복(capitulation) 신호입니다. MVRV와 SOPR이 동시에 바닥권을 가리키는 것은, 단기 변동과 무관하게 현 가격대가 역사적 저점 구간에 해당한다는 의미입니다.

48시간 만에 균열, 휴전 만료까지 13일

랠리는 48시간도 채 버티지 못했습니다. 이란 국회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는 휴전 조항 3개가 위반됐다고 주장했고, 비트코인은 $70,981로 후퇴했습니다.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6.1% 상승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Bitfinex Alpha는 이번 회복을 “감마 보조 스퀴즈이지, 순수한 유기적 수요가 아니다”라고 규정하며, $68,000 위에서 3일 연속 종가가 확인돼야 구조적 전환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Michael Reynolds(Glenmede Investment Management)는 Fortune에서 경고했습니다. “투자자들이 이 패턴을 완전히 간파했다고 생각하면, 불쾌한 서프라이즈에 대비하게 될 것입니다.” 휴전 만료일 4월 21일까지 13일 — $68,000 종가 안착 여부와 ETF 순유입 추이가 비트코인의 $65,000~$73,000 레인지 탈출을 결정합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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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 고지: 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이나 가상자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